컴퓨터 사용자들은 앞으로 서점에 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무료로 컴퓨터, 정보통신에 관련된 전문서적 원문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국내 간판급 컴퓨터서적 전문출판사인 영진출판사(대표 이문칠)가 그동안 발행했던 서적 원문을 인터넷에 무상으로 공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영진출판사 홈페이지(www.youngjin.co.kr)에 개설된 온라인도서관에 접속하면 최근 인기리에 시판중인 「한글윈도우95바이블」 등 베스트셀러 원문을 읽어볼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을 인쇄하거나 텍스트 형태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분야별 전문서적 정보를 담은 분야별정보센터와 베스트셀러, 일반서적센터 등 다양한 부가정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신문, 잡지, 방송, 통신사 등에 손쉽게 접속해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뉴스」서비스와 교육, 스포츠, 컴퓨터, 과학기술, 경제경영, 건강, 구경거리, 쇼핑, 환경, 연예오락 등 특정 분야별 인기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한 「정보사냥」포럼도 함께 서비스중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발행한 5백여권의 컴퓨터 전문서적을 모두 인터넷상에 배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일차적으로 이달말까지 30여권의 베스트셀러를 웹문서로 제작해 서비스하고 연말까지는 1백권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진은 인터넷사업부를 신설하고 지난 7월부터 5명의 엔지니어, 디자이너를 포함, 총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1천화면 이상의 방대한 웹화면을 제작해 둔 상태로 연말까지는 「컴퓨터백과사전」 등 방대한 양의 전문정보를 추가해 명실공히 국내최고의 디지털 출판정보사이트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영진의 인터넷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윤익부장(38)은 『지난 9월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한 달만에 3천5백여명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연말까지 1백권의 전문서적 원문을 등록시키고 1만5천개의 세분화된 전문 사이트정보를 제공해 「온라인 출판사업」의 가능성과 한국형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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