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 KMT에 삐삐 위성전송용 먹스 152억어치 공급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은 최근 한국이동통신(KMT)과 1백52억원 규모의 무선호출 위성전송용 먹스(MUX)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한국이동통신이 내년중 서비스 예정인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도, 부산지역, 제주지역에 설치될 1차분 물량으로 자네트시스템은 내년 1월 말까지 장비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네트시스템이 개발 공급할 먹스는 무선호출 터미널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신호변환기(A/D)를 비롯해 변환된 디지털 신호를 고속으로 다중화하는 다중화기, 이를 저속의 디지털 신호로 다시 바꿔주는 역다중화기,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신호로 재생해주는 역신호변환기(D/A) 등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특히 이 먹스는 전송속도가 5백12bps(POGSAG) 및 1천2백bps(슈퍼 POGSAG)급의 페이징 신호처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앞으로 고속 무선호출서비스에 대비해 별도의 시스템 개발이 필요없는게 최대의 장점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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