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국내 최초로 중앙아시아지역인 우즈베크공화국에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판매를 담당하는 현지판매법인을 설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대우통신은 10만 달러를 단독투자해 우즈베크공화국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판매법인인 "대우 C&C"를 설립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현지의 풍부한 인력을 활용해 컴퓨터 및 OA기기 생산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이번 타슈켄트에 대형 C&C매장을 개설한 것을 계기로 우즈베크공화국내 주요 도시인 부하라.페르가나를 포함한 10대 도시는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생산 및 판매기지를구축해 이들 지역에 컴퓨터.전화기.팩시밀리.복사기.키폰 등의 판매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타슈켄트에 설립된 현지판매법인인 "대우 C&C"는 그동안 대우통신이CIS지역에 전전자교환기 및 통신기기의 수출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지역으로의 수출품목을 PC 및 팩스 등 OA용 기기 등으로 다양화하고 판매영역을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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