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전자업체인 삼성과 세계 전자의료기기 시장점유율 1위인 GE가 공동으로 차세대 초음파 영상진단기(모델명 LOGIQα200)를 개발했다.
9일 삼성GE의료기기(대표 김인열 직대)는 지난 94년 7월부터 2년간 약 50억원을 들여 미국의 GE와 공동으로 DIQ(Digital Intelligent Quality) 컨셉트를 표방한 차세대 초음파 영상진단기를 개발, 이달 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GE의료기기가 전략적 수출용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48채널로 동급 최대의 채널수를 가지고 있으며 뉴 디지털 이미지 소프트너 방식을 채용, 단순 노이즈 제거뿐만 아니라 미세한 임상정보도 필터링되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일본 경쟁사 제품에 비해 2배가량 화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페네트레이션 모드를 적용해 프로브의 멀티 프리퀀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비만환자도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스마트 줌 기능을 내장, 기존 방식과는 달리 줌과 동시에 해상도를 증가시킬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ASIC 테크놀로지 설계로 보드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콤팩트한 초음파 영상진단기를 구현했으며 원거리 화상시스템인 INSITE시스템을 도입, 삼성GE의료기기 본사의 INSITE센터와 병원에 설치된 장비간의 문제를 원거리상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GE의료기기는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 제품에 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미국안전검사시험소(UL), 유럽안전규격(CE), 일본후생성(MHW), 캐나다표준협회(CSA),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의 인증을 이미 획득, 내년 1월부터 GE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연간 3천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GE의료기기는 오는 14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잭 웰치 GE그룹 회장과 강진구 삼성전자 회장,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등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출시 기념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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