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영상물제작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전체 제작비에서 차지하는 첨단기술제작비의 비중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문체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면의 분량은 5분 내외로 전체 상영시간에서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첨단기술을 이용한 분량에 들어간 제작비는 전체 제작비의 15%선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마게돈제작위원회는 애니메이션 「아마게돈」의 제작비용으로 20억원을 들였으나 첨단기술을 활용, 5분 내외의 영상물을 제작한 제로원픽처스에 전체 제작비의 15%선인 3억원을 지출했다. 또한 우진필름은 2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제작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5분 내외의 첨단영상물을 담당한 비손택에 3억원을 지출했으며 신씨네도 17억원을 들여 제작한 「은행나무침대」에서 6분 내외의 첨단영상물을 제작키 위해 2억원의 제작비를 지출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첨단기술장비를 갖추는 데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데 따라 제작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등이 이루어지면 제작비용은 점차 낮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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