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 사업자들은 지난해 평균 9억5천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보처가 국회에 제출한 「95년도 케이블TV 경영상태 현황」에 따르면 전국 53개 SO 중 지난해 당기순손익 측면에서 가장 많은 흑자를 낸 SO는 대구의 서대구케이블과 서울의 미래케이블로 각각 2천7백만원, 1천3백만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큰 손실을 입은 SO는 수원방송국으로 지난 한해 21억6천4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대구의 푸른방송은 20억8천4백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표참조>
따라서 전국 53개 SO의 지난해 평균손실액은 7억2천7백만원의 수익에도 불구하고 16억7천6백만원을 지출함으로써 SO당 9억4천8백만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SO들의 재무구조는 프로그램공급업체(PP)에 비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53개 SO의 평균 자기자본은 28억9천4백만원이지만 부채는 20억1천5백만원으로 부채비율이 자기자본의 70%에 불과해 PP의 자기자본 대비 1백77%보다 훨씬 낮았다.
부채비율이 10% 미만으로 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실한 SO로는 서대구케이블(0.3%)을 비롯, 동대문연합(1.4%), 한국통신(3.5%),관악종합(4.0%), 은평케이블(8.8%)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수정손익 측면에서 볼 때 SO당 평균 손익은 3억8천2백만원에 불과해 앞으로 2∼3년내에 대부분 경영수지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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