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PCS)용 무선통신망 설계시스템을 개발했다.
8일 한국통신은 산하 무선통신연구소(소장 윤명상) 안태효 박사팀이 쌍용정보통신, 영국 레이저스캔社 등과 공동으로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PCS 무선통신망 설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전파분석을 통한 기지국 위치선정, 통신시설 운용관리 등 PCS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 건물을 포함한 지형지물을 3차원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또 메뉴를 객체지향적 개념으로 구성해 운용하기 쉽도록 하는 표준사용자 접근지원기능과 무선망 분석 및 설계 기능, 마이크로셀 및 매크로셀 전파해석기능 및 측정보정 기능 등을 갖고 있다.
한국통신은 무선통신망 설계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그동안 타사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온 무선망 운용 경험을 보완할 수 있어 PCS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98년 초 PCS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무선통신망 구축에 나서는 한편 올해 말까지 이 시스템을 상용화, 유럽 및 동남아 무선통신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KT)은 이 시스템의 시연회를 8일 오후 3시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에서 가졌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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