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홈뱅킹 해킹사건을 계기로 IC카드 보안시스템에 대한 금융권 및 통신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던 인터넷 버추얼뱅킹서비스가 한국통신의 소백(SOBACK)시스템 해킹사건으로 통신망자체를폐쇄시키는 등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일부 은행 및 통신사업자들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IC카드보안시스템 도입을 검토중이다. 특히 한일은행, 평화은행, 대신증권 등 금융권과 데이콤, 한국신용평가, 대우통신 등 VAN사업자 등은 인터넷 웹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IC카드보안시스템 도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은행을 비롯한 통신업체들이 IC카드보안시스템에 관심을 기울이고있는 것은 앞으로 기업경쟁력을 살리기위해선 보안성이 높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활성화가 시급하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터넷과 같은 개방된 네트워크를 통한 홈뱅킹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사용자 인증기능이 뛰어난 데이터보안 시스템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개발된 보안시스템중 IC카드시스템이 가장 보안성이 높기때문이다.
특히 시중 은행들은 지금까지 인터넷 홈뱅킹서비스가 텍스트위주의 텔넷방식으로 제공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한 웹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아래 보안시스템 개발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동성정보통신이 최근 인터넷 웹서비스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IC카드시스템을 국내업계로는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삼성전자등 일부 IC카드업체들도 보안시스템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동성정보통신이 개발한 「SCIENCE」 시스템은 사용자 인증기능외에도계좌이체, 잔고조회, 대출신청, 신상품안내 등 현재 PC통신을 이용한 홈뱅킹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게다가 IC카드를 이용,금액인출, 예금 등 은행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 기능을 갖고 있어 버추얼 뱅킹서비스및 인터넷 상거래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업계의 보안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C카드보안시스템외에도 원타임패스워드 시스템 및 모줄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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