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 특집] 업체별 출품작 소개-컴퓨터

<칼로스 AV시스템-멀티미디어 영상기>

칼로스AV시스템(대표 양영서)은 최근 정보의 교육정보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멀티미디오교실구축에 활용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영상기를 비롯해 각종 컴퓨터 모니터를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다.

멀티미디어영상기는 29인치에서 부터 42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컴퓨터모니터에 비디오컨버터를 내장시켜 교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VCR, 캠코더 등 영상기기와 접속, 영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대 해상도가 1천247백68로 밝고 깨끗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앵프스피커를 내장해 시청각교실, 멀티미디어교실, 어학실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컴퓨터모니터는 컴퓨터교육 및 프레젠테이션 등에 적합하도록 대형화면에 완전한 컬러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으며 수평주파수 24∼40k에 멀티스캔 및 멀티싱크(다중동기)가 가능하다.

액정영사기, 비디오 프로젝터용으로 적합한 고화질 스크린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것으로 알려진 프론트방식을 채택하고 삼각스탠드식, 벽결이식, 전동식 등 3가지 형태가 있다.

이밖에 칼로스 Av시스템은 OHP나 환등기, 영사기 등에 적합한 대형 영사스크린인 「메트 화이트 스크린」도 크기별로 6개 제품을 함께 출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컴퓨터영상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승욱기자〉

<팬택-문자페이저>

팬택(대표 박병섭)은 올해 전자전에 국내 최소형 문자호출기 등 각종 무선호출기와 화상회의시스템, 3차원 입체영상 PC게임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 무선호출기업체에서 첨단종합정보통신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팬택의 성장을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최첨단 기술기업의 이미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자전에 출품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나온 제품 중 가장 크기가 작은 무선호출기인 「문자페이저」, 광역페이저 중 초소형인 「패니아」 등 무선호출기를 비롯해 설치가 간단하고 KBS의 디지털위성방송 2개 채널 뿐만 아니라 교육방송과 민영방송 등 모든 디지털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위성통신수신기 등이다.

이번에 출품된 정보통신제품 중에는 이외에도 대형액정과 12키를 채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간이 TRS무전기 「로저」도 포함돼 있다.

사업다각화를 보여주는 제품으로는 기존 영상보드가 갖고 있는 화질과 음질 등 문제점을 깨끗이 해결한 통합영상보드 「시네3」와 국내 최초로 오락과 교육을 결합한 「팬택 가상게임공원」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이 중 팬택 가상게임은 01410에 전화를 하고 PAN를 치게 되면 팬택의 가상게임공원에서 망국전기, 낚시마당 등 여러 종류의 최신 그래픽 머그게임과 잃어버린 땅, 천지인과 같은 베스트셀러 머그게임, 만화방, 대화방 및 쉽게 인터넷을 배울 수 있는 졸업대작전, 인터넷 배낭여행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서비스게임이다.

〈양승욱기자〉

<내외반도체-차량항법장치>

내외반도체(대표 정창훈)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차량항법장치를 비롯 멀티미디어 노트북PC, 분실도난방지기 등 최첨단 제품을 출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내외반도체가 선보인 차량항법장치(모델명 EASYWAY2000)는 자동차 스스로가 위성신호를 분석해 자신의 위치 및 방향, 정체현상 등을 추적해 목적지까지의 최적코스를 차량 내 모니터의 지도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또 오디오는 물론 TV수상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내장된 페이저 통신기능을 이용해 개인호출서비스 뿐만 아니라 교통, 증권 등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내외반도체가 차량항법장치와 함께 전시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모델명 아이넥스5400D)는 11.3인치 대형화면에 1백급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 6배속 CD롬 드라이브, 8MB의 메모리, 1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사운드카드 등을 장착해 멀티미디어 구현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내외반도체의 분실도난방지기(모델명 체크맨)는 2개의 얇은 카드가 한 쌍으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중요한 가방이나 서류에 한 개를 넣고 나머지 한 개를 소지하고 있으면 일정 거리를 벗어날 경우 경보음이 울려 분실이나 도난을 방지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휴대가 편리하고 가볍게 제작된 게 특징이다.

〈이희영기자〉

<태일정밀-CD롬 드라이브>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12배속 CD롬 드라이브 및 HDD, FDD 등 자체 부품을 탑재한 멀티미디어PC와 팩시밀리 등 사무용기기를 출품했다.

태일정밀이 이번에 출품한 12배속 CD롬 드라이브(CDD 6100)는 확장IDE 방식을 채택한 제품으로 초당 1천8백의 정보전달속도을 지니고 있는데다 1백10ms만에 정보접근이 가능한 초고속 CD롬 제품이다. 또 드라이브 전면에 부착된 오디오 재생버튼을 이용해 오디오 재생 소프트웨어 구동없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윈도95와 OS/2를 지원한다.

태일정밀이 출품한 펜티엄급 멀티미디어PC(모델명 티라노)는 1백∼1백66급 펜티엄 프로세서에다 1.2급 HDD, 16비트 사운드, 팩스모뎀, MPEG카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카드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티라노에는 태일정밀이 개발한 12배속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

복합 사무기기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태일정밀이 이번에 출품한 전화기와 팩스, 복사기, 프린터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담아낸 다기능 복합기인 「나이스콜」은 좁은 사무실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OA기기다.

이 제품은 3백 정도의 해상도를 지닌 레이저 프린터기능에다 일반용지 팩스 및 복사기기능을 발휘한다.

태일정밀은 이밖에 모니터, 전화기, 미디비디오 CD 플레이어도 전시했다.

〈이희영기자〉

<샤프전자산업-전자사전수첩>

샤프전자산업(대표 이기철)은 이번 전자전에 7종의 전자사전이 내장된 초소형, 초경량 전자사전수첩 「듀크(Duke)」를 포함, 설치 공간을 최소화한 레이저 프린터 등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샤프가 발표한 초경량 전자사전수첩 듀크는 96년 신상품으로 기본 수첩기능에서 다양한 사전, 회화기능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집약한 첨단제품으로 10월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듀크에는 전화, 메모, 스케줄 등 전자수첩에 필수적인 기능이 내장됐고 한, 영, 영, 한, 일, 한, 한, 일사전 등 4종의 사전기능을 포함해 일본어 한자읽기사전, 한자단어사전 등 모두 7종의 전문사전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또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번역할 수 있는 한, 영, 일 회화문장도 함께 수록돼 있어 여행이나 출장시 외국인과 대화하고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샤프는 또 일반 소비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 「JX 9200」도 함께 출품했다. 이 제품은 A4크기의 좁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게 부피를 최소화했고 무게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5에 불과해 개인이나 학생 사용자들이 프린터를 따로 올려놓을 공간이 없는 1인용 책상에 PC와 모니터, 프린터를 함께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예열시간이 필요없고 고속인쇄가 가능하며 출력시 인체에 유해한 오존도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청정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이밖에 샤프는 프레젠테이션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액정비전과 액정모니터 등 첨단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남일희기자〉

<그린테크-스피커시스템>

그린테크(대표 박계주)는 올해 전자전에 3차원 입체음향을 출력해주는 PC용 멀티미디어 스피커시스템 2개 모델과 입체음향 모듈 등 10여종의 제품을 출품했다.

그린테크가 개발한 3차원 스피커시스템 「GNT 650」과 「GNT 2002」는 멀티미디어시대에 맞춰 특수개발된 입체음향 스테레오 사운드시스템으로 국제특허인 SRS방식을 채택해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거나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처럼 생생한 원음을 재현해준다.

SRS는 두 개의 스피커를 이용해 전후좌우 각 방향의 소리를 자연에 가깝게 재현해주는 세계적인 오디오기술 특허로 디지털방식의 컴퓨터 사운드를 처리하는 데 적합하다.

이번에 출품된 3차원 입체스피커시스템은 앰프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앰프나 오디오시스템에 연결하지 않고도 컴퓨터 디지털 음향데이터는 물론 워크맨이나 CDP, LDP 등 AV기기와 연결해 사용해도 박력있고 생기있는 자연음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GNT 2002 모델은 스피커 외관을 15도 경사로 설계해 방향지향성을 보상한 제품으로 저음을 보강해 보다 안정된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컴퓨터 화면의 색상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설계한 자기회로를 내장하고 있다.

또 기존 스피커시스템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입체음향 모듈시스템 「GNT M100」도 개발,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이 제품은 일반 오디오나 컴퓨터, 음향기기 등에 연결, 기존 단순 스테레오시스템이나 하이파이시스템을 고품위 3차원 입체음향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사운드모듈로 동양적인 감각의 곡선미를 강조해 외관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이밖에 그린테크는 신개념 무선 스피커시스템도 개발, 음원부분과 스피커시스템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3차원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남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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