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권을 놓고 SI(시스템통합)업체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올하반기부터 99년까지 총 2백75억원의 예산을 투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이달 10일까지 시스템통합업체로부터 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아 시스템 구축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담배인삼공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는 포스데이타 현대전자 삼성데이타시스템 한국후지쯔 한국컴퓨터 기아정보시스템등 총8개 시스템통합업체가 제안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인삼공사는 제안서를 접수받는대로 기술심사 작업에 착수,3개 업체를 선정하고 상위업체로부터 가격협상을 진행,적정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를 11월까지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재 사용중인 유니시스의 대형시스템을 유닉스 위주의 분산처리 환경으로 전환하고 그룹웨어,경영정보시스템,문서처리시스템,도면관리시스템,화상회의시스템,지리정보시스템,유통정보시스템 등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는 특히 인삼,연초,입담배등 원료 생산 단계부터 제조및 가공,담배및 홍삼등의유통 전단계를 총괄 관리할수 있는 통합 전산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본사와 전국 8개 제조창,특수창,장비 보급창,12개 지역본부,1백72개 지점등을 근거리통신망으로 연결하기로했다.근거리통신망의 기간망은 T1급 이상으로 구성하고 ATM을 수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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