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폐막된 PCS 96전시회의 메인 이벤트는 물론 개인휴대통신(PCS)분야다.특히 차세대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와 시분할다중접속(TDMA) 진용간의 보이지 않는싸움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모든 관람객들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이러한 메인이벤트 못지 않게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제품이나기술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전시회에서 각광을 받은 기술은 무선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무선 인터넷(Wireless Internet)과 발전된 형태의 무선호출기술인 협대역 개인휴대통신(N-PCS) 분야다.
우선 무선인터넷 분야는 최근 정보통신 업계에서 가장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는 무선통신과 인터넷을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는 무선통신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기술이 전시회 기간동안 여러업체의 부스에서 시연됐다.
모토롤러사는 양방향 무선호출기인 「탱고」를 통해 웹을 검색하는 기술을처음으로 선보였다.이와 관련 모토롤러의 차세대 메시징부문 마리오 리바스사장은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탱고 단말기로부터 명령을 수신할 수 있는 전용서버를 구축한 뒤 특정 인터넷 웹사이트의 정보를 꺼내오는 방식을취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일반적인 웹사이트를 통해 비행기 좌석 정보를 무선호출 단말기로 검색해 볼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PCSI와 미쯔비시의 개인이동통신 부문에서는 무선 패킷통신이라고 할수 있는 CDPD(Cellular Digital Packet Data)기술과 무선 위성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을 이용해 이동전화 단말기로 인트라네트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있는 방법을 시연,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무선호출 장비 제조업체인 글레네어사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기간중 또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른 부분은 무선호출 기술이 어느 정보까지 발전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스웨덴의 에릭슨사는 전시회 기간중 무선데이터장비를 기반으로 한 N-PCS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모토롤러는 양방향 무선호출 단말기를 이용해무선호출 신호는 물론 인터넷 E메일까지 전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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