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국내 처음으로 바이러스 기능을 탑재한 전산망침입차단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전산원은 향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안시스템의 도입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올초부터 美TIS社의 파이어월 툴킷을 기반으로 전산망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시스템 )개발에 착수, 최근 썬의 운영체제인 「솔라리스」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침입차단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산망 침입차단시스템은 80여종의 바이러스감염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스니퍼(네트워크상에서 패킷을 가로채는 해킹 기법)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사용자 인증 기능, 불법 침입시 경고발생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전산원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PC의 윈도상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파이어월 툴킷을 이식하고 웹인증 기능도 추가할계획이다. 또한 5백여개의 바이러스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압축파일의 바이러스 검색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산원은 공공기관에서 이 시스템을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지원하기 위해 운영지침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를 비롯해 포스데이타, 대우통신, 한국통신 등 관련업체들이 TIS사의 파이어월 툴킷을 토대로 관련분야에적합한 전산망 침입차단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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