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빠른 속도로 제공하는 차세대 인터넷 사업이본격 추진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등 국내 통신업계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초고속인터넷망(APAN:AsiaPacific Advanced Network)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현재 참여 방안을 적극 모색중인 것이다.
APAN은 현재 인터넷망이 안고 있는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추진하는 테스트베드 네트웍으로 내년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약1∼2년 동안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네트웍은 각 국가간을 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초당 기가bps 이상의속도를 구현한다.또 여러가지 상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할수 있다.
이 사업에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국가와 유럽,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APAN의 아시아 대표자로 참여하고 있는 KAIST 전산학과의 전길남박사는 『다음달쯤 정부차원의 공식 참여가 발표될 것』이라며 『조만간 한국통신 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을 구성,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통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에 버금가는 인터넷 중심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을 세우고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이와 관련,한국통신은 우선 미국과 일본을 T3(45Mbps)로 연결하고 유럽과 캐나다를 2∼6Mbps로,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 국가들을 2Mbps∼2백56kbps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국가간의 연결은 그동안 해외망과 연결되던 방식과는 달리 양측에서절반씩 부담하게 된다.아시아 지역에서 북미로 연결되는 인터넷망이 양측이절반씩 부담하는 「하프 차지」 형식으로 연결되는 것은 매우 예외적인 것이다.
APAN망이 구축되면 인터넷을 이용한 국가간 원격 의료진단, 원격 교육,웹캐싱(밀티미디어 정보 저장소 구축) 등 다양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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