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그룹 계열의 유통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현대포스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포스시스템을 현대정보기술(HIT)에 합병해 현대정보기술의 유통사업본부로 운영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하고 관련부처와 양사간의 합병에 따른 법적절차를 논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정보기술의 현대포스시스템 흡수 합병은 그룹 계열사에 분산되어 있는정보시스템분야를 현대정보기술(HIT)에 통합한다는 그룹 방침에 따른 것으로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이 지난달 현대전자의 SI(시스템통합)사업부문을이관받한데 이어 현대포스시스템을 흡수할 경우 종합 정보시스템 솔류션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포스시스템은 그동안 백화점, 슈퍼마켓등 유통업체와 음식료업체 및호텔등을 대상으로 POS시스템을 공급해온 업체로 현재 80여명의 유통정보시스템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현대는 조만간 현대미디어도 현대정보기술에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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