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시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신규가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12일 무선호출업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수도권 무선호출 가입자 수는 6백15만5천5백53명으로 7월 말에 비해 불과 8천44명이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한 달 동안 나래이동통신 가입자는 5천5백49명 늘어났으나 서울이동통신은 1천3백38명, 한국이동통신은 1천1백57명의 가입자를 늘리는 데 그쳤다. 한국이동통신의 전국 가입자수는 8월 한 달동안 2만9백98명이 늘어났다.
한국이동통신 등 무선호출 3社의 수도권 신규가입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3년 무선호출시장이 경쟁체제로 재편된 이후 처음으로 무선호출시장이 실제로 포화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무선호출업계는 지난 6월 회사당 가입자 수가 1만명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8월에는 3사를 합쳐 1만명을 넘지 못하자 무선호출시장은 더 이상의 확대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초부터 시작할 발신전용휴대전화(CT-2)사업에 주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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