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잉크젯프린터 전용지가 잇달아 국산화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신도리코, 한솔파텍, 한국제지 등 국내 특수용지 생산업체들이 컬러잉크젯프린터용 전용지를 잇따라 개발, 올들어 양산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그동안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 온 전용지의 국산품대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특수용지 생산업체들은 최근 컬러잉크젯프린터 전용지를 고부가가치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올초부터 1∼2백장 들이 특수용지 제품을 매달 1만권가량 양산하고 있다.
신도리코, 한솔파텍 등 국내업체들은 컬러잉크젯프린터 전용지가 당초 기대보다 판매에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생산량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신도리코는 충남 아산에 5만평 규모의 컬러잉크젯 전용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국산 전용지의 시장점유율이 70%선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국내 컬러잉크젯프린터 전용지 시장은 올해 50만권이 판매돼 40억원의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판매량이 1백20만권으로 급신장할것으로 예상된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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