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부터 기존의 「시스템통합사업자 신고요령」을 폐지,SI사업자의 자격 기준을 크게 완화하면서 정보통신부에 SI사업자로 신규 등록하는 업체들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SI사업자 신고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에 따르면지난 7월까지 정보통신부에 시스템통합 사업자로 신고한 업체는 1백30개사였으나 새로운 신고 제도 도입이후 90개사가 SI업체로 신규 등록하는 등 이달 현재 2백20여개사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SI업체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및 시행령에 따라 SI사업자의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으로풀이된다.
그동안 SI사업자로 신고하기 위해서는 「자본금 1억원 이상,SI기술인력 25명 이상,SI사업 수행실적 1억원 이상」등의 요건을 갖추어야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관련 법규가 개정하면서 이같은 제한 요건이 모두 없어졌다.
이에 따라 SI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은 신고 대행기관인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소프트웨어사업자신고서,사업자등록증,재무제표,사업 수행실적등자료만 제출하면 SI사업자로 공인받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통합사업,소프트웨어 수탁개발사업,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및 공급사업,소프트웨어 관련 사비스 사업자를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 접수를 받은 결과 9월 현재 5백30여개 업체가 사업자 신고를 냈는데 이가운데 42%가량이 SI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SI사업자 신고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SI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것에 대해 업계 일부에선 업체 난립을우려하고 있다.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SI사업자로 신고하고 SI사업을 본격 추진할 경우 SI업계의 공신력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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