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자화폐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지갑의 보급이최근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IC(집적회로)카드 분야의 시스템통합(SI)전문업체들과 제휴, 차세대 전자금융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자지갑 보급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대구은행은 IC카드 관련 SW개발업체인 동성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전자지갑을 개발, 최근 경북대 재학생 및 대학원생, 직원을 대상으로 1만8천매 의 전자지갑을 발급했다.
대구은행이 보급에 들어간 전자지갑은 마그네틱카드에 IC칩을 탑재한 것으로 마그네틱 부분은 직불 및 현금카드 기능을, IC칩은 전자지갑, 전자통장, 학생정보, 출입통제(도서관 출입및 식당관리)기능을 각각 지니고 있다.
강원은행도 프랑스 젬플러스사의 MP-COS카드를 이용한 전자지갑을 보급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전자지갑을 개발, 강원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만8천매를 발급했다.
조흥은행도 내년부터 IC카드를 상용화하기 위해 MPCOS방식 카드를 한국정보통신과 공동으로 개발, 오는 10월부터 자행 직원 5천명을 대상으로 발급하기로 했다.
한편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금융결제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지갑 표준안이 확정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지갑을 발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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