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관련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국내 9개 주요 컴퓨터업체가 방송및 인쇄매체에 집행한 데스크톱 및 노트북PC, 프린터 관련 광고비는 총 5백50억여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7%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컴퓨터업계의 광고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들어 신기술을 채용한 신제품들이 대거 쏟아진데다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컴퓨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행사 및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세진컴퓨터랜드가 전년 동기대비 무려 2.5배 이상 늘어난 1백76억5천여만원을 광고비로 사용, 가장 많은 광고를 집행했으며 삼성전자가 29% 늘어난 99억3천여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올들어 컴퓨터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LG전자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26% 확대된 63억원, 삼보컴퓨터가 60억원을 광고비로 사용했다.
이밖에 현대전자가 38억원, 대우통신이 37억원, 뉴텍컴퓨터가 32억원의 광고비를 각각 집행했으며 외국 컴퓨터업체들로는 한국HP와 한국IBM이 올 상반기 동안 각각 29억원, 14억6천만원의 광고비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PC 관련 광고가 4백59억원으로 전체 광고비의 83%를 차지했으며 프린터 56억원, 노트북PC 36억원으로 각각 10%와 7%를 기록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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