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유닉스서버 중심 간접판매 대폭 강화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가 메인프레임을 중심으로한 직접판매에서 유닉스서버를 중심으로한 간전판매로 중대형컴퓨터 사업을 크게 전환한다.

한국후지쯔는 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뉴파트너쉽」 설명회를 개최하고 메인프레임 중심의 사업구조를 유닉스서버, PC서버 및 어플리케이션등으로 다각화하는 한편 판매방식도 직판중심에서 간접판매 방식으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경수 한국후지쯔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메인프레임 공급업체라는 한국후지쯔의 기업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대리점들과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계기를 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급 품목을 후지쯔의 전 제품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ICL등 계열사의제품도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사장은 이어 『그동안 직판위주로 판매해온 유닉스서버 「DS/90」을대리점을 통한 간접판매로 1백% 전환하고 유닉스서버의 공급가도 경쟁사보다저렴하게 설정, 대리점의 이윤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이와함께 대리점이 솔루션을 개발할 경우 개발비의 15% 정도를 지원하고 엔지니어 육성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후지쯔는 일정 자격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그동안 전담해온 유지보수 업무를 이관하는 한편 유지보수를 전담할 전문업체의 합작설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후지쯔는 국내 솔루션업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일본 후지쯔를 통해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중에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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