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PC통신 검색기능 강화

PC통신업체들이 통신서비스의 정보검색 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PC통신, 데이콤, SDS 등 PC통신 업체들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 체계를크게 개편,검색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하이텔 전체 메뉴를 서비스 형식에 관계없이주제별로 검색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색인검색시스템을 도입키로하고 세부작업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키워드만을 입력,데이터베이스 검색은 물론 게시판과동호회의 유사정보도 함께 찾을수 있다.또 이용자가 관심있는 정보를 미리지정,해당정보가 새로 생기면 전자우편으로 제공해주는 「주문형 정보배달시스템」도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 한국PC통신은 3소프트사의 색인 소프트웨어를 도입,올해안에뉴스서비스를 대상으로 색인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안에 전체 메뉴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클리핑,정보탐정등 다양한 검색 지원을 하고 있는 데이콤은 천리안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 6월경에게시판까지 연동한 색인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이미지나 HTML등 형식별로도 정보를 정리,각종 멀티미디어 정보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SDS역시 유니텔의 뉴스서비스를 중심으로 색인검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DS는 동호회 자료실과 게시판 등을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안에 잡지등 일부 데이터베이스를중심으로 색인검색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나우콤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검색기능을 크게 강화,동일한 주제의서비스를 한번에 검색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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