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국가망, 공중망, 기업통신망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기간망 부분에 사용할 비동기전송모드 방식의 대용량 교환기(ATM-MSS)가 한국통신과 장비업체 공동으로 개발됐다.
5일 한국통신(KT)은 93년부터 3년간 1백63억원의 연구개발비와 2백3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대우통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한화전자정보통신,동아일렉콤, 우진전자통신 등 6개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ATM-MSS 교환기 개발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ATM-MSS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에서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회선을 연결하는 영구 가상연결기능(PVC)을 갖는 교환기다.
따라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의 초기단계에 업무용 중심의 기업전용망이나 국가망을 구축할 때 이용되며 이를 통해 LAN간 연동, 대형 컴퓨터간 접속, 고화질 영상파일 전송, 영상회의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ATM-MSS는 한 대의 중앙교환장치(HSN)와 세 대의 원격교환장치(RSN)를 분산처리방식의 종합망관리시스템(TMN)으로 연결한 것으로 5Mbps에서 45Mbps, 1백55Mbps까지의 가입자 접속 속도를 제공한다.
이 교환기의 회선규모는 표준모델의 경우 5만5천회선급이며 DS1E급(24회선규모) 가입자를 기준으로 2천3백회선을 수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개발한 ATM-MSS를 지난해 말 대덕연구단지 내 초고속정보화 시범지역에 투입해 시험운용한 결과, 개발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됨에따라 표준규격제정을 통해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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