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삐삐) 해외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수출가격도 크게 떨어져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삐삐제조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가격은 지난해 보다 20% 가량 떨어져 수출 채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싱가폴과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지역에 「CDX00」시리즈를 수출하고 있는 팬택은 지난 해 개당 70달러선에 수출했으나 올해들어 대당 55달러선으로수출 가격을 낮췄으며 중국시장도 올해들어 개당 7달러가량 내린 48달러선에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 「비틀즈」「로미오」등을 개당 52달러선에 수출해온텔슨전자는 최근들어 2달러가량 떨어진 50달러로 떨어지면서 수출채산성이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부터 「튜티」 모델을 미국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스탠더드텔레콤도최근 개당 수출단가를 55달러에서 52달러로 3달러를 낮췄다.
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중국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도지난 해 50달러선에서 45달러로 내렸다.
올 초부터 중국시장에 개당 58달러선에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엠아이텔은 최근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출가격도 동반하락, 앞으로 수출단가를 5달러정도 내린 53달러선으로 인하할 것을 검토중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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