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노트북PC의 대량수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던 노트북PC 수출이 이달들어월 2만대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 수출물량이 내수판매량을 크게 상회하기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의 노트북PC 수출은 지금까지 월 5천대 수준으로 내수판매량의 절반에불과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월 5천대가 미국시장에서 자체브랜드인 「센스시리즈」로 고정판매되고 있으며 이달부터 유럽지역에 처음으로 월 4천대씩 수출되기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 미국 현지인수기업인 AST에 월 1만대씩 공급, 자체브랜드와 AST브랜드로 전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노트북PC 수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재 월 2만대 수준인 노트북PC 생산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3만대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수출물량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미국지역에서는 AST의 애프터서비스(AS)망을 활용하고 유럽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가전제품의 AS망과 현지 기술대리점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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