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2000년 세력 판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시스템통합업체들은 다가오는 2000년에 국내 유력 시스템통합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 아래 중장기 경영전략을 경쟁적으로 수립,본격 시행에 들어간상태다.
특히 쌍용정보통신,코오롱정보통신,포스데이타,현대정보기술,한전정보네트웍등 현재 매출 순위 3∼6위권안에 들어가 있는 시스템통합 업체들은 2000년에 2∼3위권으로 진입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삼성데이타시스템,LGEDS등 1∼2위권 업체들은 기존의 선두자리를 계속 지키겠다는 수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이 때문에 향후 4∼5년간 국내 SI시장을 둘러싼업체들간 경쟁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내 SI업체들이 밝힌 2000년 매출 목표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이 1조5천억원으로 이 분야에서 수위.삼성데이타시스템은 특히 2001년까지는 세계 10위권의 정보서비스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렇다면 「업계 2위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현재로선 매우 불투명하다. 여러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정보기술의 경우 최근 현대전자로부터 SI,자동화,인터넷 사업 분야를 이관받으면서 경쟁업체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3주년을 맞이해 2000년의 매출 목표를 종전의 1조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현재 업계 2위인 LGEDS시스템을 비롯해 쌍용정보통신,코오롱정보통신,한전정보네트웍,포스데이타들도 저마다 업계 2∼3위 자리를 놓고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에상된다. 이들 업체들은 워낙 1조원이란 수치가목표로 내세우기 쉬운 숫자라서 그런지 너도 나도 2000년 목표를 1조원으로잡아놓고 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LGEDS시스템이 오는 2005년까지 SI분야에서 4조원의 매출을 달성,SDS를 제치고 국내 1위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세워놓고 있다는 점이다.LGEDS시스템측은 다른 업체와 다르게SI분야에만 전력하고 있기때문에 순수 SI 매출을 비교할때 2005년에는 SDS를제칠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에 업계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는 현재로선 예측 불가능하다. 각 업체들이 세워놓은 매출 목표가 아직까지는 장기전략이기 때문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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