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최근 시외전화 사용료를 줄이기 위해 ACR(회선자동선택장치)을 설치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컴퓨터 유통업체들은 판매부진과 마진축소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데이콤 시외전화 이용을 통해 통신경비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부산의 중간도매업체들은 물품주문이나 시장정보를 얻기 위해 서울지역 컴퓨터유통업체와 상시 연락을 취하는 등 시외전화 이용이 많은 편인데한달 전화사용료가 적게는 10만원에서 수십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창정보타운을 비롯 율곡상가 가야상가 등 부산의 집단상가의 컴퓨터업체들은 시외통화료를 줄이기 위해 ACR 설치에 나서고 있다.
이는 ACR이 시외전화를 걸때 데이콤 시외전화 식별번호인 「082」를 누르지않아도 데이콤 시외전화로 자동 접속돼 편리한 것은 물론 통신경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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