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인도 통신회사와 합작해 인도 전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스타저궤도위성통신 서비스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28일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인도현지에서 글로벌스타 위성통신 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해 인타파르그룹 및 퍼텍컴퓨터社와 「글로벌스타 인디아」사를 합작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정부에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현대전자는 49%, 인도측이 51%의 지분을 각각 출자했다.
현대전자는 총 4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위성과 지상망을 연결할 관문국(게이트웨이)를 뉴델리, 캘커타, 마드라스 등 3개 지역에 설치하고 오는 98년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도지역에 설치되는 관문국은 현대전자의 글로벌스타 사업지역이면서 인도와 인접해 있는 네팔, 스피랑카 등에 대해서도 글로벌스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작계약을 체결한 타파르그룹은 인도내 4대 그룹중 하나로 타파르그룹내 통신관련 자회사이자 인도의 전자, 전기부품 최대 제조업체이며, 퍼텍콤퓨터사는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인도전역에 걸쳐 60여개 지점망과 4백여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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