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BMG뮤직(대표 김종률)은 최근 제 6기(96년 7월 1일∼97년 6월 30일)회계연도에 2백2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30일자로 마감한 제 5기 회계연도 결산결과 매출이 전년(약 1백63억원) 대비 7.4%가 하락한 1백51억원대에 그쳤으나 차기에는 전체 매출의 20%선에 불과한 가요와 클래식부문에 집중 투자, 매출을 증대시킬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요부문의 경우 국내 인기가수들의 앨범을 내놓키로 하고 현재인기가수들과 앨범제작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역량있는 신인가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인기가수들의 앨범제작에 주력해 다음달 10일 인기그룹 룰라의히트곡과 신곡 4개를 묶은 특집음반을 발매하는 것을 계기로 9, 10월초에 남성 2인조 그룹 헬로우의 데뷔음반과 김형언, 안준희, 이금성 등 신인 가수들의 음반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클래식의 경우에도 정통 클래식시장 공략은 보유한 레이블의 경쟁력 부족으로 한계가 있다는 자체판단 아래 크로스오버, 뮤지컬, 기획편집음반 등의 틈새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영업부 김철 차장은 『그동안 전체 매출의 80% 정도가 팝에 편중돼 있어 시장확산에 한계가 있었다』며 『한국 음반시장의 주요 구매자인10대를 대상으로 한 가요앨범과 일반 음악애호가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클래식 음반의 개발에 주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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