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유도가열(Induction Heating) 방식의 원리를 적용한 IH밥솥이 인기를끌고 있다.
전자유도가열(IH)방식은 21세기 불의 혁명이라 일컬어지는 최첨단 가열방식.
자석의 N극과 S극을 1초에 2만5천회 가량 바꾸어 주면 여기서 높은 온도의열이 발생하는데 이같은 자장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 전자유도가열 방식이다.
IH방식은 불꽃은 없지만 열효율이 매우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몇년전부터 이 원리를 적용한 전기밥솥, 오븐레인지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한 IH밥솥의 경우 약 1천3백W의 화력을 발생한다. 기존 밥솥은 대개 8백W에서 1천W 정도의 열을 낸다.
IH밥솥은 이처럼 IH방식으로 발생하는 고화력으로 밥솥을 3백60도 입체 가열해 빠른 시간에 밥을 짓도록 설계돼 있다.
일반적인 밥솥은 발열부분이 밑부분에만 있어 열전도 현상으로 윗부분까지열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가열 속도가 늦고 내부솥의 온도도 각 부위에 따라다르기 때문에 밥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 IH밥솥은 내부솥 전체를동시에 가열, 밥의 화학적 성분을 순식간에 바꿔 마치 가마솥에서 밥을 지은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찰진 맛을 내는 것이 장점이다.
IH밥솥은 밥맛을 더욱 높이기 위해 내부솥의 두께도 가마솥처럼 두껍게 한것이 특징.
일반적인 전기밥솥의 내부솥 두께는 보통 1.3인 반면 IH밥솥은 2에서 2.8까지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
IH밥솥은 밥짓는 기능 외에도 식혜, 숭늉, 누룽지, 요구르트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도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IH밥솥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있으며 가격대는 보통 30만원 선으로 일반 전기밥솥보다 비싼 게 흠이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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