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회장 박주탁)이 화합물반도체의 일종인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칩 및 응용제품 사업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수산그룹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94년 초부터 중앙연구소내에 별도의연구팀을 구성하고 고휘도 녹색LED와 청색LED를 개발중이며 소자개발이 완료되는대로 그룹내 전자부품 계열사인 수산스타(대표 윤하균)를 통해 칩과 청색LED램프 등 고부가가치 LED 응용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수산그룹은 현재 총 6억원 정도를 투자, 파장 5백20, 중심파장 45, 휘도 3칸델라 정도의 고휘도 녹색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청색LED도 내년까지는 개발을 마치고 본격 사업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칩개발과 함께 경남마산시에 있는 9백평 규모의 현 수산스타 공장내에 클린룸 등을 갖추고 청색LED램프, 풀컬러 전광판용 LED픽셀 등 고부가가치 LED 응용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수산스타 윤하균 사장은 『현재 국내외 LED시장 조사와 고부가 LED응용제품의 수익성 여부를 활발히 타진하는 등 사전 정보수집과 중앙연구소를 통해LED소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생산이 전무한 고휘도녹색LED, 청색LED소자 개발을 중점 추진, 개발이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으로칩 및 응용제품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R&D 주52시간 예외…특별연장근로제로 '우회'
-
2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3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4
“TSMC, 엔비디아·AMD 등과 인텔 파운드리 합작 인수 제안”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