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전자통신(주)(대표 정방웅)이 전화선 1회선을 이용해 PC데이터통신 신호가 검색되면 모뎀에, 팩시밀리 데이터가 수신되면 팩시밀리에 자동 접속시켜 주는 원격 접속, 전환장치 「사이버컴 C&C104」을 개발, 다음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버컴은 하나의 전화선에 3종의 단말기를 연결시켜 놓고 외부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신속하게 신호를 분석해 8비트형 디지털 데이터는 PC모뎀으로,팩시밀리 모사데이터는 팩시밀리로, 음성신호는 전화기로 각각 자동분배해주는 개인용 자동분배기다.
이 제품은 함께 연결된 기기간의 직접 통신이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돼 팩시밀리로 입력한 문서이미지를 컴퓨터에 보내 화상데이터로, PC에서 가공한문서나 이미지데이터를 팩시밀리로 출력하는 등 스캐너와 프린터 용도로도활용할 수 있다.
전화기를 3대 연결시키면 전화기 간의 내선통화가 가능하고 특정 전화기에만 벨이 울리는 기능, 임의의 전화기를 지정해 전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모뎀을 3대 연결하면 PC간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며 Z모뎀 등의 통신프로토콜을 활용하면 기종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15만원. 문의: 2947171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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