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서울의 인터넷망을 거치지 않고도 해당지역에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ISP)들이 지방 대도시마다 접속점을 갖추지 않아도 지방 이용자들에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통신(대표 이준)은 17일 지방 대도시에 한국인터넷교환센터(KIX)를구축,망간 연동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ISP들에게도 KT의 초고속인터넷백본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현재 45Mbps인 인터넷 백본의 회선속도를 내년중으로 1백55Mbps로 높이고 대전,부산,광주,대구 등 4개 지역의 한국통신 지역노드안에 지방 인터넷 교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아이네트기술이나 제이씨현시스템등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백본망 임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다른 사업자의 지역 가입자가 한국통신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이를위해한국통신은 백본망을 임대하는데 따른 요금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통신이 지방에 KIX를 구축,망간 연동서비스를 제공하면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바로 전달되므로 망이용의 효율이 높아지고전송속도도 빨라진다. 현재는 각기 다른 ISP의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경우같은 대전에 있는 사람끼리도 일단 서울의 KIX를 경유해 정보를 교환해야하고 심지어 미국까지 갔다오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사업자에게도 인터넷 백본망을 개방하게 되면 다른 ISP들은 비싼 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서비스비용을 절감할수 있고 지방에서 인터넷 사업을 하는 ISP나 지역가입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서울의 ISP들이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밖에도 미국 일본 등을 연결하는 고속국제회선을 개통, 다른ISP들에게 임대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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