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중공업(대표 김재복)은 중공업부문 사업강화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최근 일본의 물류자동화시스템 및 전동식 지게차 전문업체인 동양운반기주식회사(TCM)와 지게차부문의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지게차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기술제휴한 지게차 모델은 엔진식과 전동식을 포함, 총 14개 모델이며 계약체결 이외의 모델에 대해서는 판매계약을 별도로 체결할 계획으로있어 사실상 TCM이 생산하고 있는 지게차 전 기종에 대해 국내 판매권을 획득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기아중공업은 그룹사의 해외 현지 프로젝트설비 추진시 지게차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압, 변속기, 액슬, 용접기술 등 지게차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5년내 지게차 전 모델을 완전 국산화, 내수 및 해외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제철 및 제강산업용 설비와 환경산업설비에 지게차사업을 추가함으로써 명실공히 중공업업체로서의 기반을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음은 물론 향후 타 사업분야로의 확장이한층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사명을 기아기공에서 기아중공업으로 변경하고 중공업분야로의 도약을 선언, 2000년에는 중공업분야의매출을 총매출의 50%인 1조원을 달성하고 그중 지게차사업분야는 1차로 국내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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