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보드 생산업체들이 하반기들면서 대기업체와 대형유통사를 대상으로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산전자·두인전자·서한전자·석정전자 등 주요멀티미디어 보드 생산업체들은 5대 PC메이커를 포함해 세진컴퓨터·아프로만·토피아 등 중견유통업체들을 새로운 OEM 거래선으로 확보하기 위해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멀티미디어보드 생산업체들이 OEM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올들어 용산 등 PC조립업체들의 판매가 저조해 자체 유통망을 통한 내수판매량이 격감,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두인전자(대표 김광수)는 올 하반기부터 주요 기업체 고객을 대상으로한OEM판매를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그동안 세진에만 공급해 온 「오스카Ⅱ플러스」와 「미디어캠프7플러스」 등 멀티미디어 통합보드 신모델을 5대 PC메이커를 포함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OEM영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서한전자(대표 이교식)도 월 2만개 가량의 사운드카드를 세진에 공급했던것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서한전자는 이미 현대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중 삼성전자에도 제품을 OEM형태로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보컴퓨터와의 OEM 계약도 추진 중이다.
석정전자(대표 박재수)는 그동안 세진·현주·쌍용정보·효성컴퓨터·코오롱·소프트타운 등 주요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월 평균 1만개 정도의 주기판과 영상카드를 OEM형태로 납품해 왔지만 하반기부터는 공급물량을 2만개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 멀티보드 OEM시장을 주도해 온 가산전자(대표 오봉환)는 하반기부터는 후발업체들의 추격전이 거세질 것이라고 판단아래 세진·현대전자·아프로만·뉴텍컴퓨터·현주컴퓨터 등 기존 납품업체 외에 삼성·삼보 등 현재자체적으로 부품을 조달중인 PC메이커들을 신규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OEM 판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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