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최근 각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다퉈 도입을 추진중인 광속거래(CALS)를 일관성 있게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업에서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ALS 표준의 개발방향과 적용 우선순위 등에 대한 지침을 확정, 13일 발표했다.
통상산업부의 이같은 지침 마련은 최근 각 기업들이 잇달아 CALS 도입을 추진, 향후 업종간의 호환 불능 등 혼란이 예상되고 있는 데다 기본방향에 대한 개념이 불명확함으로써 산업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지침에 따르면 CALS 기본체계는 상위표준으로 CALS 디지털 정보교환 총괄표준과 하위표준으로 제품모델 데이터파일 포맷 상거래 문서교환(EDI) 가이드 및 절차표준 등 4개 표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개발전략 및 적용원칙에 있어선 현재의 국제표준을 1순위로 적용, 최우선으로 사용하되 국제표준이 제정 안된 부분은 2순위로 외국국가표준을 사용하며 정부 부처의 개발 표준은 3순위, 업계 개발표준은 4순위로 각각 채택하도록 했다.
또한 기타부문의 표준에 대해서는 업계의 개발을 촉진·장려토록 했으며국가표준과 외국 국가표준은 산업표준심의회 산하 CALS표준전문위원회 심의 또는 검증절차를 거쳐 채택하기로 했다.
그러나 표준으로 정해지지 않은 잠정 권고안은 일정 기간 경과 후 필요성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CALS표준의 개발 우선순위 결정은 중요성과 시급성·용이성·파급효과·실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도록 했다.
통산부는 이같은 지침서 마련으로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의 CALS도입이활발해질 뿐 아니라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산업정보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의연계가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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