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업체인 엔케이텔레콤이 날로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스피커의 비중을 낮추고 사운드카드·모뎀·VGA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시장 참여를 본격추진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케이텔레콤은 이를 위해 9월부터 자체개발한 사운드카드와 VGA카드를 출시하는 한편 스캐너를 수입·시판하는 등 컴퓨터 주변기기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엔케이텔레콤은 상반기에 출시했던 28.8 고속모뎀이 지금까지 8만개 이상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사운드카드와 VGA카드도 무난히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사운드카드와 VGA카드를 경기도 파주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주력제품이었던 스피커의 매출비중을 절반 이하로 낮추고 컴퓨터 주변기기와통신기기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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