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존 첸 피라미드 회장

『지금까지 통신 영역에만 중점을 두어왔으나 앞으로 금융 및 병원 등으로중대형컴퓨터의 판매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방한도 이같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 중대형컴퓨터업체인 피라미드의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존첸 회장은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한국전자계산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철강 등 공공분야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데이타와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한국에서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존 첸회장은 『이에따라 국내에서 피라미드 중대형컴퓨터를 공급하는 대리점은 현대전자, 한일정보통신, 데이콤인터내셔널, 한국전자계산, 포스데이타등 5개로 늘어나게 돼 이제 한국내에서의 판매 거점은 거의 완비됐다』며 『이들 협력업체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라미드는 최근 지난 2년간 평균 15%에 달하는 경쟁업체의 마진폭 감소율보다 훨씬 낮은 4%대의 마진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존 첸회장의 주장이다.

『올들어 64비트 CPU를 탑재한 중대형컴퓨터가 유닉스 시장의 주력기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운영체제도 64비트 체제로 넘어갈 것』이라고시장동향을 밝히는 그는 『피라미드는 지멘스 닉스도르프의 워크스테이션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운영체제를 단일화했으며 조만간이를 한국에도 소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피라미드의 중대형컴퓨터는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과 초병렬처리(MPP)방식을 통합한 유닉스서버로 필요에 따라 메인프레임급으로 용량증설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은행 등의 정보계 전산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존 첸회장은 『한국은 통신, 금융 및 자동차,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중대형 컴퓨터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략 시장』이라며 『피라미드는 한국시장을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과 같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이에 걸맞도록 기술 및 사후 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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