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브라운관용 유리 생산업체인 삼성코닝 구미사업장에는 카메라를둘러맨 「프로」들이 있다. 지난 90년 발족한 무지개 사진동호회 회원들은저마다 「작가 정신」으로 무장, 자신이 추구하는 작품을 위해 틈만나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
무지개 사진동호회원(회장 김영성 구미 정밀평판기술팀)들은 그간 수십차례의 대외행사에서 입상, 지역 사회는 물론 중앙에 까지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94년에는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각 기관의 주요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작품 전시회를 개최, 삼성코닝의 대외홍보 첨병역할까지 수행한것으로 유명하다.
무지개 사진동호회는 세가지 활동방향을 갖고 있다. 우선 회원 자신의 자질 향상을 겨냥,봄에는 유채꽃등 꽃사진, 여름에는 계곡과 폭포, 가을은 단풍과 산, 겨울에는 설경및 일출등 계절별로 각각의 주제를 설정, 출사를 준비한다.
회사와 동료사원들을 위한 「추억의 사진 만들기」도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해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원 각 가정에 걸어둘만한 가족사진 쵤영대회를 열기도 하고 구미 사업장 전 사원을 대상으로한 사내 사진강좌도 연2회씩 개최한다.
무지개 사진동호회는 또 회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는 11월 회원전을 계획하고 있는 한편 사회봉사 활동에도 눈을 돌려 올 한해동안 노인정을 찾아 영정사진 촬영과 함께 불우한 고아들을 대상으로한 「우정의 사진만들기」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같은 사진동호회의 활약을 회사에서도 인정,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는데 김영성 회장은 『얼마전 제주도 출사를 나갔을 때 활동 경비는 물론사진가들이 한번쯤 사용하고픈 파노라마 카메라까지 거금을 투입, 지원해 지금도 회원들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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