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전자우편 계정이 무료로 배포된다.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동성정보통신은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업체에 인터넷전자우편 계정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있는 다른 업체들과도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다양한 메일 변환기능을 보유, 인터넷 E메일뿐만 아니라 MS메일, 로터스 노츠 메일 등 다른 메일시스템 사용자들과도 전자우편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동성정보통신은 약 10만개의 전자우편 계정을 무료로 배포하는 대신 광고와 인터넷 교육 등을 통해 유지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성정보통신은 시중은행들과 계정 배포방법·범위에 대해 협의하고 이달 안에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보다 다양한 계층에게 인터넷 전자우편을 보급하기 위해 대형 컴퓨터유통점·생명보험사·백화점 등으로 보급경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성정보통신은 인터넷을 이용해 국제 음성사서함과 팩스·메일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브이텔(Vte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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