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산업협회는 최근 미국정부가 한국을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이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통신산업협회(회장 박성규)는 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미국정부는공정한 방법과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칙에 의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양국통신분야 통상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PFC지정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또 지난 5월말까지 한국의 통신분야 대미적자가 무려 4억달러를 넘어서는 무역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지난 6월 허가된 신규 이동통신 분야에도 이미 미국업체가 대거 참여, 오히려 한국의 통신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산업협회는 이어 성명서에서 『우리나라 통상담당 관계 부처들은 정당한 교역질서를 무시하는 외국의 요구에 강경하게 대처해 통상주권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간통신사업자들도 미국산 장비 구매계획을 전면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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