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웃는 얼굴을 새긴 명함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지난해 8월부터 고객만족서비스(CSS) 부서가 시범적으로 실시해온 「명함에 웃는 얼굴 새기기」를 이달부터 전사적으로 확대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5월말부터 LG전자 소그룹(CU)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친절캠페인의 일환.
명함에 웃는 얼굴을 집어넣는 것은 고객과 상대방에게 임직원 개개인의 좋은 인상을 심어줄 뿐 아니라 회사의 친절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첫 단계가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고객만족서비스담당부서가 실시한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으로써 이달 중순부터는 전사적으로 실시키로했다는게 LG측 설명.
LG전자는 이같은 명함개선과 때를 같이해 불친절 사례들을 본격적으로 수술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친절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가동중인 불친절신고센터와 사내 불친절게시판(PC네트워크)을 통해 노출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자체 조사분석한 결과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 전화응대시 불친절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서라도 그 뿌리가 완전히 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인사고가에도 친절항목을 새로 추가해 친절포상을 받은 사원에게 가산점을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에 웃는 얼굴을 새긴 명함으로 모두 교체하는 것은 LG전자가새로운 국제경쟁 무기로 내세운 「친절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첫 단추인셈이다.
웃는 얼굴을 새긴 명함은 그동안 자동차 판매사원이나 일부 서비스맨이 사용해왔으며 전사적으로는 LG전자가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또 그 반응에 따라 전자업계에 미소 띤 명함이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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