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디지털 위성시험방송에 이어 HDTV, 디지털 지상파TV 등 뉴미디어에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안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위성방송용 설비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는 뉴미디어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중 기술연구소 활성화발전계획안을 수립, HDTV와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하고 가상스튜디오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제작기술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KBS는 지상파 방송망의 효율적운용을 위해 디지털지상파 방송의 추진등 뉴미디어 정책을 수립키로 했으며 GCR(고스트제거), KBPS(한국형 TV자동예약녹화), RDS(라디오 데이터시스템) 등 부가방송서비스의 조기정착에 나설계획이다.
이와 함께 KBS는 방송자료관리의 과학화를 위해서 「방송정보센터」를 설립, 방송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이의 뉴미디어화를 실현키로 하고이를 위해 올해 중 방송정보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위성시험방송과 관련, KBS는 오는 10월 중 풀디지털화, 와이드화(16대9 화면비)를 전제로 한 제작 스튜디오 2개, 오프라인 편집실 5개를 보강할 예정이다.
아울러 KBS는 위성방송 본방송 체제구축을 위해 올 하반기중 여의도 본사에 제1지구국을, 내년중에는 대전 신청사에 제2지구국을 각각 설치해 운영에나서기로 했으며 또한 간이이동 지구국 1식을 도입, 시험방송기간과 본방송이후 재해방송용으로 활용키로 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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