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원정보기술 영상사업부 대표 박성호

『앞으로 2천년까지 총 1백억원을 투자해 6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영상서비스가 본격화할 2005년께는 2천5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지난 16일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소프트이미지社와 「소프트이미지」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분야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원정보기술의 영상사업부문을 총괄하고있는 박성호 이사는 내년부터는 국내 시장판도가 바뀔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 계약내용 및 배경은.

* 미원정보기술이 소프트이미지사의 새로운 국내 공급자가 된 것이다. 독점 공급계약은 아니지만 독자적으로 서브딜러를 운영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소프트이미지사를 인수한 후 최근 조직정비를 끝내고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었고 미원도 멀티미디어 사업 진출을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향후 제품판매 전략은.

* 우선 SGI 웍스테이션급 제품은 직접 판매하고 윈도NT 버전에 대해서는서브딜러를 통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몇몇 업체와 협의중이다.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이다.

그래픽소프트웨어 시장 전망은.

* 작년에 약 2백억원 정도의 규모였다. 올해는 50%정도 성장이 예상되며이러한 고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시장이 확대되고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윈도NT 기반의 그래픽 솔루션 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직구성은 어떻게 돼있나.

* 지난 5월 1일 영상사업부가 공식 발족했으며 기존의 게임사업팀에 영상사업팀과 컴퓨터그래픽(CG)팀이 신설돼 현재 총 25명의 전문 인력이 사업준비에 여념이 없다. 「소프트이미지」는 CG팀에서 관리하게 되며 오는 11월디지털 편집 소프트웨어인 「디지털 스튜디오」가 발표되면 명실상부한 종합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마케팅 전략은.

* 하이테크 사업은 기술력이 중요하다.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기술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선진기술 습득 후 향후 자체 개발이 가능하도록지원할 생각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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