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중 연간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것은 에어컨으로 나타났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조사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도시 및 읍·면 단위를 포함한 전국의 일반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전제품중 에어컨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약 2백33(세금을 제외한 일반가정용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2만1천2백원)로 냉장고(2백29) ·컬러TV(1백19)·세탁기(54)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하절기에만 사용되는 에어컨의 연간 전력사용량이 거의 연중 사용되는 냉장고·컬러TV보다 많은 것은 단위시간당 전력소비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고성능화와 함께 실질적인 절전효과를 가져올 수있도록 전반적인 설계기술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적했다.
또한 전자레인지·전기후라이팬·청소기 등은 아직 보급률이 낮거나 연간총 전력사용량이 적지만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순간적인 전력소비가 많고 향후 보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 소비효율을 향상시킬 수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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