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전사적자원관리(ERP)패키지 도입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에서도 중소기업환경에 적합한 표준 패키지 채택 움직임을 본격화하고있어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정보화사업처는 25일 중소기업들이 정보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ERP 패키지를 중소기업 환경에 적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국내외 ERP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형 표준 ERP 개발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정부에도 예산 반영을 신청한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선 중소 제조업을 대상으로 적합한 표준 ERP 패키지를 선정, 업계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며 현재 SSA社의 「BPCS」 등이 공급제품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화사업처 정보화지도실의 황규주 실장은 이와 관련 『인터넷·전자상거래 등 기업환경을 둘러싼 정보화 환경이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대기업들은 그런데로 환경변화를 따라가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자금과 인력난 외에 정보난까지 겹쳐 경쟁력 상실의 대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의정보화대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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