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 젠심사 캐씨 케슬부사장

『주력시장이던 북미와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현재 가장 잠재력이 큰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데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86년 설립 이후 세계 실시간 전문가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차지하고 있는 미국 젠심社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캐씨 케슬(Kathy Kessel.46)는 내한 소감을 이렇게 밝힌다.

케슬 부사장은 『지난 2월 미국 장외시장인 나스닥 상장 이후 젠심은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으며 그 도약의 발판을 아시아 시장에 두고 적극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 계획』이라며 『그 일환으로 동남아 및 호주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젠심이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국젠심의 영업·기술 지원차 내한했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젠심은 그동안 산업·과학·상업·정부관련 등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실시간 전문가시스템 「G2」를 개발 공급해온업체로 매년 45% 이상의 성장을 기록 작년 2천8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G2」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프로그래밍 툴이며 실시간 전문가시스템 소프트웨어로 아직 이렇다 할 경쟁업체가 없는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제품을 소개한 케슬 부사장은 『각종 제조업체의 프로세스 컨트롤, 통신및 네트웍의 모니터링, 자동검사·항공 및 우주 관련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작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사히케미컬·포드·글락소·모토로라·나비스코 등 전세계 40개국5백여업체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국내에는 지난 92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현지법인이 설립돼 포항제철·한국원자력연구소·포스콘·삼성종합화학 등의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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