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소모품 전문 할인매장 등장..진풍, 용산에 설치

전국에 디스켓, 토너 등 컴퓨터관련 소모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산소모품 전문 할인매장이 등장한다.

전산소모품 전문업체인 진풍(대표 최돈형)은 최근 디스켓, 프린터 토너 ,카트리지 등 컴퓨터및 전산용으로 사용하는 각종 소모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산 소모품 할인매장을 전국에 개설키로 했다고 24일밝혔다.

진풍은 할인매장의 상호명을 「컴퓨랜드」로 확정하고 지난달 상호등록을마치는 한편 최근 원효상가에 2백평규모의 할인매장 1호점을 개점했다.

진풍은 현재 나진, 선인상가에 위치한 점포를 원효상가의 매장처럼 2백평규모로 이달말까지 확대해 2.3호점으로 개설하고 올해 연말까지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 할인매장을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유통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사 직원을 직접 파견하기로 하고이들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교육을 시키는 한편 다음달까지 수백평규모의 매장을 물색하고 취급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각 매장에서 판매할 전산소모품의 할인율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물품의 대량공급과 수요에 따른 가격할인분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하고다단계유통망과 자사의 마진율을 축소시켜 시중유통가보다 10∼20%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진풍은 할인점 개설에 따른 대규모의 물류창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현재의 마포 소재 본사에 있는 3백평규모의 여유공간를 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앞으로 교통이 편리한 적격지에 별도의 창고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진풍은 원할한 제품공급을 위해 이달초 물품 수송전문업체인 경동택배(주)와 물류수송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가 직영점형태의 할인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전산소모품은 컴퓨터에사용되는 조이스틱, 키보드, 디스켓, 케이블잭 등 주변기기에서부터 클리너,키보드패치, 케이블잭 등 일반 소모품과 프린터용 토너, 카트리지, 리본 등각종 컴퓨터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품목이 다양하다.

<신영복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