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자체 최초로 UIS 보유

대구시가 지방자체단체로는 최초로 數値(디지털)지도를 이용한 도로정보지도를 보유하게 됐다.

24일 대구시 도로과는 지난 9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대구시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과정에서 형성된 DB를 바탕으로 대구시 전역에 대한 「대구 도로정보지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5백분의 1 항측지도및 최신데이터를 바탕으로 해 2만5천분의 1로 축소·제작한 이 지도는 대구 시내와 주변의 관광·도로및 레저정보 데이터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 지도제작에 참여한 유니세크의 황철 전무는 『이 지도는 작년말에 수집된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지도이며 UIS 구축과정의 수치지도데이터를 적용해 종이지도 좌표와 실제측량 결과를 일치시킨 국내최초의 지자체 지도』라고 밝혔다.

이 수치지도는 기존에 전국 각지에서 약식으로 표기돼 팔리고 있는 관광지도 등과는 달리 대로 뿐만 아니라 소로까지도 정확히 표시돼 초심자들에게도편리하게 길을 안내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지도는 뒷면에 25만분의 1 축척으로 된 대구 인근의 도로지도까지 표현하고 있어 주변지역과의 연계성도 손쉽고 소상하게 알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대구시는 지난주 문희갑 대구시장 주재로 지도 공개회를 갖고 오는 8월20일까지 시청 내 각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청및 각구청의 민원실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키로 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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