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국산 주전산기Ⅲ로 개발한 첫 제품을 전북 김제시청에 공급한다.
22일 현대전자는 전북 김제 시청과 국산 주전산기Ⅲ 「하이서버9000」 공급계약을 이달말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김제시청에 설치될 「하이서버9000」은 현대전자가 국산 주전산기Ⅲ로 개발, 공급에 나선 첫 제품으로 1백66급 펜티엄 CPU를 대칭형 멀티프로세싱(SMP)방식을 이용해 최대 10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중대형컴퓨터이다.
또 이 제품은 시스템 내에 디스크어레이를 내장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국산 주전산기Ⅲ를 첫 공급하게된 것을 계기로 현재 1백여 군데 남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본격 수주에 들어가는 한편 한국통신의 통합고객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각종 공공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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