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정보기술(대표 박태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이미지社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그래픽 소프트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원그룹 계열사로 그동안 그룹 물량 위주의 사업형태를 유지했던 미원정보기술은 최근 체결한 「소프트이미지」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멀티미디어사업을 강화, 그래픽 및 영상사업분야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프트이미지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향후 인터넷의 컴퓨터 그래픽스 표준화를 위해 전격 인수한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로 미원정보기술이 이번 새롭게 국내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앨리아스웨이브프론트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미원정보기술은 「소프트이미지」의 윈도NT 버전을 중심으로 서브 딜러를모집해 마케팅 범위를 실리콘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 범위에서 NT 사용자영역으로 넓힐 예정이며 「소프트이미지」의 소비자 가격도 인하하기로 결정하는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원정보기술은 이와 함께 「소프트이미지」등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전담할 컴퓨터그래픽팀과 영상사업팀을 신설, 기존의 게임사업팀과 함께 종합 영상사업 솔루션도 구축해놓고 있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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